안녕하세요, 황순희입니다.

지난 여름 산후관리 서비스가 끝나고 다음 달이면 싫지만 출근을 해야 하기에

심란한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

우리 아기 잘 돌봐주셨던 김복임메이트님이 생각나서 후기를 남깁니다.

늦은 나이에 불임으로 고생을 하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

입덧도 하고 몸도 무거워지고 아기가 태동을 하기 시작하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.

뭘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맘 카페에서 정보를 얻으려니

정보의 과잉으로 정신도 없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도 더욱 모르겠고

자연스럽게 아가를 키우고 싶은데 그것도 마땅치 않아서

이것저것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일단 차맘스에 예약을 전화를 했어요.

상담해주신 분이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줬고

산후조리원에 안 간다고 하니 2-3명 가매칭을 해놓겠다는 말까지

자세히 얘기해셨지요? 송희아씨 감사했어요 .^^

진통이 끝나고 딸아이를 만나고 집으로 가기 전 날

김복임메이트님의 문자를 받았는데

당연히 아기를 사랑하실 줄은 알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편안하신 모습에

오래 전부터 알던 분 같아서 마음이 푹 놓였습니다.

아기를 돌보시는 부분과 산후 산모케어(저) 관리해주시는 부분에 막힘이 없이

술술 풀어나가시는 모습에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

우울증 때문에 까칠했을 수도 있는 제 모습을 딸처럼 돌봐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.

아기가 자는 동안 틈틈이 임신 막달에 어지럽혔던 집안 정돈도 잘 해주시고

제가 좋아하는 나물반찬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

처음 걱정과는 달리 분만휴가를 편안하게 보내고 다시 출근을 하지만

만~~~~약에 둘째가 또 생기면 다시 전 김복임메이트님에게 케어를 받으렵니다.

지금은 백일이 막 되어서 더 통통한데 울 아가 사진 한 번 올려봅니다.

김복임메이트님 감사했습니다. ^^